고유가로 인해 계속 인상돼온 휘발유 가격이 8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GS칼텍스는 20일부터 휘발유 세후공장도 가격을 현행 ℓ당 1천408원에서 10원 내린 1천398원으로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실내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ℓ당 841원, 833원으로 16원씩 내렸고 경유도 ℓ당 17원 내린 1천143원으로 조정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1일부터 7주간 매주 제품 가격을 계속 올려 휘발유는 ℓ당 82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92원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또 경유는 2차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세금 인상분을 감안해 같은 기간에 ℓ당 191원 올렸었다. GS칼텍스는 "최근 국제시장에서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과 환율변화 등 원가변동 요인을 감안해 가격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