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가파르게 올랐던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1060선 아래로 물러섰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2.33포인트(0.22%) 하락한 1059.60으로 마감됐다.
장 시작과 함께 1066.97까지 올랐던 지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23% 줄었다는 소식에 오전 한때 1057.4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데다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낙폭이 줄었다.
삼성전자는 5000원(0.91%) 떨어진 54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진로 인수와 관련,오는 20일 공정거래위의 독과점 여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8600원(8.78%) 급등,10만6500원에 마감돼 2개월여 만에 10만원대에 복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1400원(6.47%) 오른 2만3050원을 기록,사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투싼과 NF소나타 등의 리콜계획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는 800원(1.20%) 떨어진 6만5600원으로 밀렸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이 각각 1.09%,1.16% 하락했다.
반면 유가하락 소식에
대한해운(3.80%) 등 운수창고업은 2.0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