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크아웃 졸업으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사라졌고, ST마이크로사와의 빅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성공한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하이닉스가 세계 2위 D램 업체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평가를 받을 때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내외 증권사들도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 조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반도체 전문회사인 하이닉스는 이제부터 백색가전, 디지털미디어 등을 다 끌고 가는 삼성전자보다 나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한화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추세적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CSFB 증권은 세계 2위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하이닉스가 D램 가격의 강세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48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사의 빅딜이 성사될 경우 하이닉스 주가에 장기 대형 호재가 될 것이라며 하이닉스 목표주가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이닉스가 당초 일정보다 1년 반이나 앞당겨 워크아웃에서 벗어남에 따라 디스카운트 요인이 모두 해소됐고, D램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어 추세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하이닉스가 ST마이크로 등과의 빅딜에 성공할 경우 주가 수준은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