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 춘천, 화천, 철원 등 내륙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에 따라 최고 66.5㎜의 장맛비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8시 현재 강수량은 화천 평화의 댐 인근 66.5㎜, 속초 30㎜, 철원 29㎜, 대관련 25㎜, 춘천 21㎜, 정선 20.5㎜, 영월 16㎜ 등이다. 이날 새벽 지역에 따라 시간당 5~15㎜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었지만 다행히 주택이나 도로 침수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영동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40~80㎜의 비가 더 오겠다"며 "축대 붕괴나 주택 침수 등의 비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