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분당등 신도시 상승률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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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도·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값 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분당 등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지난달 둘째 주 이후 한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46%로 전주(0.53%)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9%),서초구(0.8%),강남구(0.72%),송파구(0.64%) 등이 가격이 오른 반면 강북구(-0.05%),성북구(-0.03%),중구(-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도 분당(0.69%)과 평촌(0.54%),산본(0.32%)의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률이 전주(0.8%)보다 더 떨어졌다.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후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산 지역 아파트는 지난주 가격 상승률이 1.22%를 기록,3주 연속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성남(1.79%),군포(1.15%),화성(0.86%),과천(0.75%),용인(0.73%) 등 경기 남부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전세 가격은 서울(0.14%)이 전주(0.1%)보다 0.04%포인트 오른 반면 신도시(0.21%)와 수도권(0.14%)은 각각 0.04%씩 내렸다.
서울은 송파구(0.43%),금천구(0.41%),광진구(0.36%),강남구(0.24%)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 전세가격이 0.2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