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부동산값 안정을 위해 강남 분당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전역에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또 강남 등지의 재건축 규제완화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6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와 한덕수 경제부총리,정세균 원내대표,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동산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거래 투명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세제보완을 통한 투기수요 억제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부문 역할 확대 등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또 중대형아파트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