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가 노동계의 7월 총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낸 '노동계의 7월 총파업 돌입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한국노총과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양대항공 조종사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노조들이 올해도 '줄파업'을 강행하려는 상황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노조의 주장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조속한 파업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총은 "정부가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관계기관들이 불법행위를 조장하거나 묵인해서는 결코 대화와 타협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경영계는 적극적인 대화노력을 계속할 것이나 노동계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