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오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의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현직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은 것은 8년만이다. 노 대통령은 안동만(安東萬)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함대함 유도무기, 신형 경어뢰, 신형 155㎜ 자주포 K-9 등 최근에 개발을 완료한 첨단 무기체계 실물 및 모형을 관람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세계수준의 훈련기인 KT-1을 개량해 전술통제기 KO-1을 개발한 공로로 관련 연구원, 업체 및 군 관계자 5명에게 보국훈장을 비롯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