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가시적 경기 회복을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증시 방향성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교보증권은 상반기 지표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가 유효하며 기저효과 등 기술적 요인을 걷어내면 지표부진의 정도가 훨씬 경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같은 판단의 배경으로 세계 경기둔화의 마무리 국면 진입 상반기중 수출악재 대부분이 반영된 후 수출증가율 점차 반등 투자모멘텀 회복 가시화 점진적 회복을 보이던 소비경기의 진화 기대감 등을 꼽았다. 이는 하반기이후 기업실적의 재반등을 기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으로 작용하고 직접적으로 주식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상대적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 기술적 패턴은 부정적이나 장기적 추세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했다.MSCI 신흥증시와 코스피 모두 장기 저항선 돌파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 투자전략으로 주식편입 비중확대속 IT섹터는 상대적 부진을,금융과 소비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점쳤다.유틸리티와 건강업종의 시장상회도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