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소폭 긍정적 모습을 보였으나 추가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9일 김선배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는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4.3%로 전달의 3.8%보다 향상되고 계절조정 전월대비도 플러스 0.5%를 기록하며 4월의 (-)1.6%대비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소비와 설비투자 추계도 전년대비와 전월대비 모두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긍정 평가했다. 특히 수출 등 교역분야의 어려움속 건설과 내수의 비교역재 견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건설수주 증가 소식은 가장 우호적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2분기동안 산업생산 지표가 추가적 모멘텀을 확보해내지 못한다면 자사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5%는 하강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