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청약접수하는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5개 단지(7327가구)에서 조합원분을 제외한 5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차 동시분양(9곳,942가구)에 비해 40%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또 지난 5차 동시분양(17개 단지,2439가구)과 비교해서는 77% 감소한 것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관심 단지는 잠실주공 1단지와 마포 트라팰리스Ⅱ 등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1단지는 총 5678가구 중 2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다. 유일한 강남권 단지인 데다 임대주택 의무건립(개발이익환수제)에서도 제외됐다. 삼성물산이 마포구 아현동에서 선보이는 주상복합 마포 트라팰리스Ⅱ도 입지와 브랜드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포 트라팰리스Ⅱ는 총 120가구 가운데 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제기동 한신아파트의 경우 이미 입주가 끝난 단지지만 청산조합원분 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6차에서도 인기 단지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극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보는 등의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l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