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해외건설 수주액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사업은 저가수주 경쟁 등으로 수주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아파트를 팔아 벌어들인 돈을 해외사업의 손해를 메우고 있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가수주는 `제 살 깎아먹기'라는 인식이 업계에 퍼지면서 치밀한 사업성 검토하에 수주가 이뤄졌고 이는 이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