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회원들은 애인이나 배우자의 몸에서 가장 운동이 필요한 부분은 `복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국적피트니스센터 월드짐은 6월13일부터 5일간 남녀 회원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운동을 통해 몸매관리를 해줬으면 하는 부분"으로 배를 꼽은 응답자가 53.3%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그 다음은 엉덩이(13.3%), 가슴(12.6%), 종아리(8.6)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또 응답자들 중 62.4%는 애인이나 배우자의 운동 비용을 부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피트니스에서 운동할 때 당신의 눈이 향하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60.1%가 '운동하는 다른 사람'이라고 답했으며,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나 '허공'을 본다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