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기념 고려대 총장배 국제태권도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미국 일본 등 해외 15개국 200여 명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3천여명의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품새(개인전.단체전), 단체격파, 태고(태권로빅), 단체 겨루기 등으로 나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품새의 경우 한국의 역사를 알리고 배우자는 취지에서 조 이름을 광개토, 을지, 세종 등으로 정했다. 이재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지구촌 태권도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화합과 평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