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오는 23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흥은행이 일본어 여행정보 제공업체인 ㈜트랜스오비트와 업무제휴를 맺어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방한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트랜스오비트가 운영하는 일본어 한국관광안내사이트인 나비투어코리아닷컴(www.navitourkorea.com)에 게시된 환율우대권을 출력, 조흥은행의 전국 지점 창구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외화현찰의 경우 일본인 관광객들은 사거나 팔 때 수수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여행자수표는 구입시에만 같은 수준의 수수료율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해 이러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기자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