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하이닉스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1일 대투 손명철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경영 정상화에 따라 주가 할인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2만1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네이버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비용 효율화 전략을 호평하고 있다. 본업 경쟁력이 높아져 경기, 금리 등 외부 변수만 개선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일각에선 비용 통제만으로 주가 상승은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증권가 전망치 3895억원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261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4% 수준이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핀테크는 각각 5071억원, 261억원 흑자를 거뒀다.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은 97억원, 67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네이버 실적에 대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홈피드 개편으로 광고 사업이 회복되고 있다"며 "브랜드스토어·도착보장 과금체계가 자리 잡으며 커머스 부문의 배출도 본격 성장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사업도 뉴로클라우드 매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광고 성수기이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네이버 커머스 부문은 중국 e커머스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비용 효율화 기조도
'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8주차가 마무리됐다. 대회에 참가한 10팀 중 6팀이 생존한 가운데 교보증권 토네이도팀(분당지점 이기준 부장, 강승돈 차장)이 7주차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이윤무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과장은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6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종가 기준 10개 참가팀의 평균 누적 손실률은 4.45%로 집계됐다. 생존한 6개 팀의 수익률은 4.81%로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84%, 1.02% 올랐다.선두는 교보증권 토네이도팀이다. 누적 수익률은 12.15%다. 토네이도팀은 지난주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9일 LS마린솔루션 900주를 1만1260~1만1460원에 분할 매수해 당일 1만1800원대에 전량 매도하며 수익을 냈다. 해저 통신과 전력 케이블 시공을 하는 LS마린솔루션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같은 날 3.36% 상승했다.다만 현재 담고 있는 네 종목으론 모두 손실을 보고 있다. 예스티(-6.14%)와 GST(-5.02%)로 각각 64만4000원, 62만5000원의 평가 손실을 보고 있다. 이수페타시스(-3.47%), 리가켐바이오(-0.15%)로도 손실을 기록 중이다. 3일 토네이도팀의 일일 손실률은 2.14%로 집계됐다.2위는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의 이윤무 과장이다. 누적 수익률은 10.88%로, 1위인 토네이도팀과 격차는 1.27%p 수준이다.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4.32%였다. 지난주 2~4위를 오가던 이 과장은 3일 일일 수익률 6.99%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전부터 꾸준히 매수하던 삼천당제약을 부분 매도하며 수익
유안타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에서의 적자 축소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매출 911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10억원을 43% 웃돌았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적자 축소와 국내 면세 채널의 매출액이 40%가량 성장한 데 따른 영업이익 개선 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영업손익은 예상치(200억원 적자)의 절반 이하인 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북미 지역 자회사인 코스알엑스는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다. 1분기에는 매출 15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당초 제시한 30%보다 8%포인트(p) 가량 높아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그는 “코스알엑스는 아마존닷컴의 코스메틱 부문의 톱(Top)5를 유지하고 있고, 현지에서의 구매단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알엑스의 기업가치는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하면 약 5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