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아파트 시세 결산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값은 연초 대비 6.6% 상승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8.25%,수도권 5.15% 등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도시 아파트 값은 올 초에 비해 15.62%나 급등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곳은 분당 용인 송파 과천 순으로 나타났다. 판교신도시 개발로 인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이다. 전국 지역별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형 개발호재가 많았던 충남이 연초 대비 5.69% 올라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은 서울·수도권에 이어 경남(4.44%),대전(3.66%),대구(3.49%),충북(2.34%),강원(1.96%),울산(1.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분당 아파트 값이 24.31%나 폭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2위는 용인으로 21.35%의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송파(18.53%),과천(15.79%),서초(15.44%),강남(13.25%),강동(13.14%),평촌(12.77%),의왕(9.54%),성남(7.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의 노원 성북 동대문 중랑구 등 강북권과 김포 오산 포천 평택 등 수도권 외곽지역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남 경북 전북 부산 인천 등이 특히 약세였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