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상 최대 거래량을 갈아치우는 매매 공방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486.62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이며 489.57까지 오르는 등 490선을 위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한때 0.10%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오름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이어갔으며 개인도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매도우위였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03포인트(0.22%) 하락한 919.82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이 8.74% 올랐다. 이 회사는 시가총액 3786억원으로 10위 권에 진입했다. 인터플렉스도 6.44%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CJ엔터테인먼트,유일전자,기륭전자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아로직은 3.23%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조선부품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케이에스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웅,현진소재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