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네티즌들은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파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AC 닐슨은 38개국 2만1천261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파리를 지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는 각각 16%의 지지를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중국 네티즌의 52%가 파리를 지지 했고 벨기에(48%), 그리스(40%)가 그 뒤를 이었다. 개최 후보 도시 중 가장 낮은 지지도(11%)를 받은 미국 뉴욕은 미국민의 지지도도 44%에 불과했다. 한편 2012년 올림픽은 파리와 런던, 뉴욕, 마드리드, 모스크바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IOC는 오는 7월6일 싱가포르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