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에서도 `박주영 신드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카드는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인 `어게인 2002 이벤트' 응모 중간집계 결과, 예선전에서 골을 넣을 선수로 전체 응모자 1만8천951명중 29.2%가 이동국 선수를 꼽은데 이어 박주영 선수는 2번째로 높은 23.1%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안정환 20.8%, 박지성 1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응원메시지를 남긴 응모자중에서는 가장 많은 28.4%(515명)가 박주영 선수에게 메시지를 적었고 다음은 박지성(23.1%), 이동국(20.1%), 안정환(3.4%)선수 등의 순이었다. 남은 경기에 대해서는 우즈베키스탄전의 경우 94.6%가, 쿠웨이트전은 79.0%가 각각 우리측 승리를 예상했다. LG카드는 지난 3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월드컵 예선전의 득실점과 득점 선수를 맞히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일부 응모자는 추첨해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전의 입장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