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전자거래시장(ECN)을 넘겨받아 30일 첫 거래가 이뤄진 유가증권시장의 시간외 매매 첫 거래에서 56개 종목이 거래됐다. 시간외 거래는 오후 3시30분부터 호가를 접수해 30분 단위로 체결되는데, 이날 오후 4시 첫 거래에서는 5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된 가운데 7개 종목이 상승하고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태양금속이 1천400주가 거래되며 2.22%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보해양조도 소량 거래되면서 2.15% 올랐다. 정규시장에서 7%대 초강세를 보였던 LG카드와 데이콤은 각각 1.16%, 0.31%씩 상승했다. 반면 부국증권 우선주(-4.96%)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남해화학(-4.16%), 삼진제약(-2.66%) 등이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대영포장과 대유는 주가가 보합인 가운데 거래량은 각각 1만8천주, 1만1천주로 가장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