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현실화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90%에 달하는 곳의 땅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표준지 50만필지를 포함해 전국 2천791만여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공시했다며 전국 토지 88.67%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지가 상승률도 평균 18.94%로 부동산 투기 열풍이 거셌던 작년 상승률보다 높아으며 지난 9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35.72%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연천군이 상승률 98.1%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