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삼성화재와 교보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일제히 개막됩니다. 손보사들의 주총 현안들을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31일 삼성화재와 교보자보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에는 현대해상이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나머지 손보사들은 모두 15일 주총을 엽니다. 삼성화재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윤형모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합니다. 교보자보도 임기가 만료되는 신용길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합니다. (S : 현대해상, 다음 달 8일 주총 개최) 다음 달 8일 주총을 개최하는 현대해상은 일부 사외이사의 선임과 더불어 부동산 권원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정관 등을 변경합니다. (S : 손보사, 대부분 15일 주총 개최) 이밖에 동부화재를 비롯한 LG화재, 동양화재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다음 달 15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동양화재는 주총에서 회사명을 동양화재에서 메리츠화재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과 더불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원명수 고문을 신임 이사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또, 이사회에서 결의한 원명수 사장 등에 부여된 스톡옵션 10만주 등 총 15만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부여 등을 승인할 방침입니다. 임기가 만료되는 구자준 LG화재 부회장과 진영욱 신동아화재 사장도 각각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며, 대한화재도 서득주 부사장의 연임을 확정합니다. (편집 : 신정기) 한편, 세청화학측과 2대 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쌍용화재의 경우 지난 3월에 열린 임시주총에서와 같이 물리적 충돌이 재현될 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