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25일 "공공서비스는 표준화된 체계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으며 민간부문의 혁신이 모두에 의해 공유될 수 있도록 민간부문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참석자들을 인터컨티넨탈호텔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혁신세계포럼에서 전세계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글로벌 사회의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서울시장으로서 공공부문의 행정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힘썼으며 비용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전자정부 구축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만찬에는 아자리아 루벨와 마니와 콩고 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우캄포 유엔 사무차장,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 김성춘 경실련 공동대표 등 국내외 인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칵테일 리셉션에 이어 `서울은 하나다'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정과 서울시의 사계절 모습 등을 홍보하는 영상물이 상영됐다. 만찬에서는 또 대취타 연주, 궁중 전통의상 복식전, 화관무, 전통 타악연주 등의 전통 문화공연이 열려 외국인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