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23일 저녁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단을 한남동 의장공관으로 초청, 만찬을 갖는다. 김 의장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은 4.2 전당대회 이후 처음이다. 김 의장은 만찬에서 우리당 신임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고 6월 임시국회의 원활한 운영과 상생정치의 정착을 위해 지도부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서는 4.30 재.보선 패배 이후 조성된 여권의 위기타개책과 최근의 남북관 계 등 정국현안에 관해 자연스럽게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이날 낮 이강래(李康來) 국회정개특위원장과 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 김광웅(金光雄) 위원장 등 정개특위와 정개협 위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정치관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치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