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넷째 일요일인 22일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서울과 인천ㆍ경기 북부ㆍ강원 등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 지역별 강우량을 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인천 2.5㎜, 서울 0.1㎜ 등 전국이 5㎜ 미만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지금 내리는 비는 약하게 간헐적으로 내리는 게 특징이다. 저녁이 되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은 서해상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했다. 어제까지는 저기압이 서울을 지나 경기북부지방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는데 저기압이 예상 외로 계속 남하해 수원까지 내려가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오늘은 비가 안 내리고 잔뜩 흐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약하게나마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비는 저녁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