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학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심판 경연대회'에서 서울대 경제학부가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함께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부 팀은 `망고㈜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와 거래 강제'라는 가상 사건으로 참가, 논리적인 심판 전개 과정으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장상과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상은 서울대 법학부(4개 이동통신 사업자의 부당 공동행위), 고려대(루치카드㈜와 리어카드㈜의 부당 공동행위 ), 성균관대(고구려.백제.신라마트의 부당 공동행위) 등 3개 팀에 돌아갔다. 공정거래협회장상과 장학금 200만원을 주는 장려상에는 한양대(X-오일정유와 ㈜콜텍스정유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부당 공동행위), 연세대(세기자동차.스틱자동차의 계열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행위 등), 순천향대(신라소프트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거래강제행위) 등 3개팀이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