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유스(17세 이하) 국가대표팀이 제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4연승 행진으로 4강에 올랐다. 예선리그 3전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7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풀세트 대결을 벌인 태국에 3-2(19-25 25-14 25-20 24-26 15-11) 역전승을 거뒀다고 18일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2년 전 인도에서 열린 제4회 대회 때 예선리그 전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은 오는 8월 알제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