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25·스페인)가 미국 PGA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우승을 눈 앞에 뒀다. 가르시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길이 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6타차로 따돌렸다. '빅3' 중에서 비제이 싱(42·피지)이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타이거 우즈(30·미국)는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다. 필 미켈슨(35·미국)도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271타로 공동 27위까지 밀렸다. 나상욱(22·코오롱엘로드)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