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2010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다목적댐 상류지역에 5백20개 하수처리장을 신설 또는 개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소양강 대청 충주 합천 남강 안동 임하댐 등 7개 다목적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28개 시?군이며 하수관로 3백29㎞가 새로 설치된다. 환경부는 이 사업에 최초로 '유역통합관리개념'을 도입,유역단위로 하수도 시설을 일괄 정비하고 유역내 하수처리장도 온라인으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다목적댐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수질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으로 현재보다 최소 4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