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서류 어디서나 온라인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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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토지 관련 서류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행정자치부의 필지중심토지정보시스템(PBLIS)과 건설교통부의 토지종합정보망(LMIS)을 통합한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최근 전국 2백34개 시·군·구와 KLIS 설치를 위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지역별 현황조사를 실시한 뒤 내년 2월까지 이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시스템이 전국에 확산될 경우 지적·토지 규제정보의 통합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최소한 지역 내에서는 지적공부등본 등 관련 민원서류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토지 관련 민원서류를 온라인 또는 원격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들 시스템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KLIS에서 특정 토지의 필지를 분할하거나 합치는 등의 지적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변환돼 정부나 지자체 등의 행정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