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가시장은 봄철 분양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공급은 다소 늘었지만 분양가는 오히려 낮아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신규 공급 상가는 모두 44개(1천6백16개 점포)로 지난 2월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대형 테마상가 공급이 거의 없어 지난달 전국 신규상가의 평균 분양가(지상1층 기준)는 평당 1천6백82만원으로 2월 대비 27% 내렸다. 지난 3월 신규 공급상가의 경우 단지내상가는 22건,근린상가 13건,복합상가 7건,테마상가 1건,기타상가 1건 등으로 단지내 상가만 증가했을 뿐 다른 상가는 이전 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 분양가는 서울이 평당 1천6백44만원,수도권 1천8백4만원,인천 1천5백82만원선이다. 상가별로는 서울지역 근린상가가 평당 1천22만원,주상복합상가는 1천3백40만원선이다. 수도권 근린상가는 평균 분양가가 6백66만원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2천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원 1천4백50만원,시흥 1천4백30만원,오산 1천2백만원 순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