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건설 시범사업에 강원 원주,전남 해남·영암 등 모두 7곳이 최종 신청했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강원 원주,전북 무주,경남 사천 등 3곳이 신청서를 내 신청지역은 모두 7곳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북 충주와 충남 태안,전남 해남·영암,무안군 등 4개 시·군은 지난 14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형별로는 △관광레저형 4곳 △산업교역형 1곳 △지식기반형 2곳으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레저형은 전남 해남·영암(3천만여평),충남 태안(4백72만평),전북 무주(2백49만평),경남 사천(2백만평)이며 산업교역형은 전남 무안(1천4백만평),지식기반형은 충북 충주(2백10만평),강원 원주(1백만평) 등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한 기업(지자체 포함)은 △전남 무안이 고려시멘트 등 38개 △충북 충주는 주택공사 등 5개 △강원 원주는 롯데건설 등 6개 △충남 태안은 현대건설 1개 △전남 해남·영암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5개 △경남 사천은 IBN관광레저개발 1개 △전북 무주는 대한전선 1개 등 모두 67곳이다. 정부는 5월 초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평가와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까지 4곳 안팎의 시범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