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이 다소 회복되면서 한동안 뜸했던 지역조합아파트 공급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수도권에 공급 예정인 지역조합 아파트는 모두 10곳,1천9백98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곳(1천2백53가구),경기 4곳(4백6가구),인천 1곳(3백39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5백가구이상의 중대형 단지도 5곳에 이른다. 지역조합아파트는 일정 물량의 조합원분 아파트를 모집한 후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하게 된다. 이들 아파트는 단지개발의 주체가 조합원이어서 민간 시행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 게 장점이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5백가구이상 중·대형 단지의 일반분양 몫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