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미국에서 올해 첫 공식 활동을재개한다. 김건모는 23일 미국 LA 할리웃볼에서 열리는 '한인음악대축제(Korean Music Festival)'에 초청돼 자신의 밴드와 함께 2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9집 발매 후 방송 활동이 아닌 공연만으로 팬들을 만난 김건모는 작년 12월 말전국투어 콘서트인 '김건모의 라이브리그'를 끝낸 후, 1월부터 외부 활동을 일체 하지 않았다.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10집 준비에 몰두해 이번 미국 공연은 김건모의올해 첫 공식 활동인 셈이다. 김건모 측은 "라이브로 무대를 꾸미겠다는 김씨의 생각에 콘서트 때 함께했던밴드가 함께 LA로 떠난다. 현지 동포들에게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그의 고집이 크게 작용했다. 어떤 노래를 부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10집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7일 오전 미국에서 귀국해 마무리 작업을 거쳐 5월 초 발매할 계획이다. 음반 발매와 함께 방송 활동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김건모를 필두로 '한인음악대축제'에는 세븐, 비, 휘성, 거미, 마야, JK김동욱등 국내 가요계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