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이 10-18일 독일과 터키를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와 산업장관 회담을갖는 등 무역투자 외교를 벌인다고 산자부가 8일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는 12일과 14일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업설명회인 '2005 테크노 캐러반'(Techno Caravan)에 참석, 기술협력 포럼, 기업간 상담회 등을 열고 독일 기업들과 수출입, 전략적 제휴, 기술이전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 행사에는 90여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또 12일에는 베를린에서 화학, 운송, 물류, 기계, 정보기술(IT) 등 전략업종의협력을 위한 '한-독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베른트 파텐바흐 독일 연방경제노동부 차관을 만나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14일 도이치뱅크, 코메르츠뱅크 등 독일의 주요 금융업체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의 경제.통상정책 및 외국인투자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터키에서도 15일 알리 조쉬쿤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교역증진 방안과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주요 플랜트 수주건을 협의하며 한-터키 경제협의회, 현지 진출 국내 기업 방문간담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