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를 출발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버스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버스는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테이프 커팅으로 스리나가르의 스포츠 스타디움을 출발한 직후 인도의 카슈미르 지배를 반대하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남아시아의 화약고로 불리는 카슈미르를 왕복하는 버스노선을 영국에서 분리독립한 지난 1947년 이후 처음으로 7일 개통했다. 이 버스는 이날부터 인도령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무자파라바드를 왕복 운행하게 된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