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 회담장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통일정책평가회의를 개최한다. 이관세 통일정책실장은 회의에서 개성공단사업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사업과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상황, 북핵문제 등과 관련한 대북정책 추진현황을 보고한다. 이어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 통일정책평가위원은 남북관계의 현상황을평가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작년까지 15명이던 평가위원을 22명으로 대폭 늘렸다"며 "각계에서 활동하는 남북관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향후 정책추진의 효율성과적합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회의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