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체험과 실습 위주의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인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Safe Road, Safe Kids)를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는 프랑스 르노그룹의 `길위의 어린이'를 모델로 지난 1년간 한국의 현실에 맞춰 교통안전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됐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또 교사 및 학부모용 지도서, 안전동화와 게임이 수록된 CD, 어린이용 교재, 부착용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프로그램의 교육용 교구상자(kit)를 이미 전국 5천700여개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이와관련, 이날 오전 서울 압구정 초등학교에서 제롬 스톨 사장이참석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 사장은 공개수업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특성을 감안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일선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웹사이트(www.saferoad-safekids.com)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4개교)과 부산(1개교)에 이 프로그램이 활용될 수 있는 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포털사이트 야후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