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임대아파트 분양가(임대보증금)가 당초보다 평당 30만∼35만원 인하된다. 지난 20일부터 분양가 인하폭을 놓고 협의를 해온 화성시와 임대주택 공급업체들은 28일 업체별로 30만∼35만원 인하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동탄신도시 임대아파트의 분양가는 당초 책정됐던 평당 7백만∼7백20만원선에서 6백70만∼6백80만원대로 인하된다. 업체별로는 모아건설이 평형별로 평당 26만∼33만원 인하,당초 평당 7백7만∼7백19만원(기준층)이었던 분양가를 6백56만∼6백88만원으로 재조정했다. 31평형 단일평형을 공급하는 광명주택도 당초 7백17만원에서 31만원을 내린 평당 6백86만원으로 결정했다. 모아주택산업도 30만원 가량 인하된 평당 6백78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평형별로는 23평형 평당 6백78만원,24평형 6백80만원,31평형 6백89만원선이다. ㈜신일은 평형별로 35만원 가량 인하해 당초 7백17만∼7백20만원이었던 23,24,31,32평형 분양가를 6백70만∼6백80만원까지 내렸다. 이들 업체는 인하된 분양가를 29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당장 적용할 방침이다. 업체들은 인하된 가격만큼 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