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환경단체들이 `춘천시의 불법쓰레기매립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긴급 공동성명서를 발표, 근화동 쓰레기매립지에 대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춘천환경운동연합, 청정환경연구소, 청정환경연대,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강원도지부 등 강원지역 4개 환경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춘천시는 적법절차 없이생활폐기물을 의암호 변에 임시 적치 후 9년 동안 방치한 불법행위에 대해 책임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환경부 또한 사실상 불법 매립 상태인 근화동 쓰레기매립지를 합법화로묵인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에 대해 해명하라"며 "환경부와 춘천시는 구체적인대책을 조속히 강구하는 한편 춘천시 주도자의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