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식시장 약세와 더불어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에너지관련주와 황사관련주등 일부 테마주들만이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현재 주요 업종과 종목군 움직임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앵커1) 연일 치솟는 유가에 따라 대체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구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가의 고공행진이 증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과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오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열병합 발전시스템 업체로 대표적인 대체에너지주로 꼽히는 케너텍이 현재 4%이상 오르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고 있구요. 유니슨혜인, 이앤이시스템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도 모두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유가급등에 따라 S-OIL과 호남석유등 석유관련업체들도 주가 급락속에 선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반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등 항공주들은 유가부담으로 3-4%의 하락세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앵커2) 여전히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일관하면서 IT주들은 약세를 보인 반면에 내수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구요? 외국인투자자들이 11일 연속 1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증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등 IT주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가 오늘 8천원이상 빠지면서 다시 50만원이 무너졌고, LG필립스LCD하이닉스, 삼성SDI등 여타 대형 IT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을 비롯해 남양유업등 일부 내수주들로는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낙폭 속에서도 보합권내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앵커3) 그동안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업종중의 하나가 철강주들이었는데, 오늘은 약세장과 더불어 하락폭이 깊다구요? 철강,금속업종이 3%이상 하락하면서 증권업종과 함께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POSCO가 (005490)가 3% 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동국산업등 철강금속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구요. 무엇보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중소형 철강주들의 낙폭이 컸다. 문배철강과 배명금속이 14%이상 급락해 하한가 근처에 근접하고 있고, 만호제강과 DSR제강등도 동반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앵커4) 하락장속에서 오늘도 테마주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데? 연말연초 유명한 테마주로 떠올랐던 DMB와 무선인터넷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위성 DMB관련주로 꼽히는 C&S마이크로와 서화정보통신이 4-7%대의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고, 기산텔레콤 역시 강보합권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반해 소프텔과 지어소프트, 야호등 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여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황사가 예보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황사관련주들도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황사수혜주로 꼽히는 크린앤사이언스가 현재 8%이상 급등하고 있고, 크린에어텍과 솔고바이오, 휴비츠등도 5%내외의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앵커5) 이밖에 개별종목별로 주가움직임도 같이 언급해주시죠? 먼저 이오리스가 통신네트워크 기술개발업체인 넷브레인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오리스는 넷브레인을 1대 2.4비율로 흡수해 사업다각화와 이종사업의 상호 보완 시너지효과를 통해 이익극대화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구요. 또 지능형 교통시스템 업체인 큐로컴이 벤처투자사인 한국창투의 지분을 인수, 계열사로 편입시켰다는 소식에 양사 모두 8%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큐로컴은 전날 경영권 확보를 위해 한국창업투자 지분 600만주를 8억4천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해650만원에 장내매수를 통해 직접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최근 횡령사고로 몸살을 겪는 기업들 많은데요. 오늘도 어울림정보가 지난해 9월 분실한 양도성예금증서 35억원을 당시 경영권을 인수했던 지창진씨가 횡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