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9일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라이코스의 정상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점을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기평은 또 "2월말 현재 비교적 풍부한 유동성(493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나, 차입금 1천145억원 중 내년중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원금이 553억원으로 다소 과중해 차환발행 등 원활한 재무적 현금유입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기평은 그러나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배너 검색시장의 성장률 둔화 등 일부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우수한 트래픽에 기반한 고객 충성도로 양호한 경쟁력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기평은 지난해 8월 다음을 점진적 관찰 대상에 등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