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1시 20분께 충남 천안시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나들목 인근 343km(부산기점)지점에서 대구 81아88XX호 3t급화물차(운전사 박모.47)가 갓길에 정차돼 있던 순찰차와 119구급차, 울산 80아19XX호 16t 탱크로리(운전사 김모.55) 및 견인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3t 화물차 운전사 박씨가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오후 10시 50분께 발생한 탱크로리 등 4중 추돌사고 때문에고속도로 순찰대 제 2지구대 소속 매그너스 순찰차(운전자 김모경사.38)와 사고차량3대, 119구급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고, 4차선에 멈춰있는 탱크로리를 견인차가 끌고있었다. 순찰차는 반파됐으나 김모 경사 등 경찰관 2명은 차량 밖에서 사고조사 중이어서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3t급 화물차 운전사가 졸음운전 등으로 갓길에 정차한 순찰차 등을 보지못해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안=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