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헝가리 경제·교통부 J nos K ka 장관과의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됩니다. 우리나라는 헝가리와의 수교 직후인 1989년에 관광협력 의정서를 체결한 바 있지만 그동안의 상황변화를 반영해 이번에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교환하게 됐습니다. 헝가리는 1989년에 민주화를 이룩한 이후 정치적 안정에 힘입어 꾸준한 경제성장을 보여 1인당 GDP가 2004년 기준으로 1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구는 천 만명에 불과하지만 2003년도에 외래관광객 295만명을 유치해 35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서비스 수출액의 40%를 넘는 등 관광산업의 비중이 높은 국가입니다. 헝가리로서는 한국이 유럽을 제외하고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관광시장입니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양국은 관광발전에 대한 경험 공유와 관광정보 교환, 국제관광계에서의 협력, 관광인력 교류 등을 통해 관광과 문화부문의 협력 뿐 아니라 민간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