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휴대전화 부품주들이 강한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엠텍비젼[074000]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대비 3.77% 오른 4만1천300원선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또 코아로직[048870]도 3.23%의 강세로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디스플레이텍[066670], 인탑스[049070], 유일전자[049520]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LG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의 실적개선이 예상되지만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휴대폰 부품업체들 가운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 선별적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카메라폰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코아로직, 엠텍비젼을, 삼성전자 중소형 TFT-LCD 모뮬 부문 관련 수혜주로 디스플레이텍, 한국트로닉스를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