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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건설협 여의도에 20년만에 '내집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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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 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20년간의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내집'으로 이사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10층짜리 건물을 3백20억원에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0층에 연면적 4천2백평 규모로 협회는 오는 5월께 새 사옥으로 이전해 3개층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협회는 현재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빌딩에 10년째 세들어 살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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