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차량편의와 레포츠, 관광일정까지 모두 관리해주는 클럽 메드식 '풀 옵션' 리조트 시설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등장했다. 회원에게는 제주공항 도착과 출발시 운전기사가 딸린 리무진이나 밴 등의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며 머무는 동안에는 골프와 승마, 해양레포츠는 물론 관광일정까지챙겨준다. 최근 북제주군 하귀-애월 해안도로(애월읍 고내리 79-8) 위쪽, 고내포구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들어선 다인리조트(대표이사 권혁성)는 국내 최초로 '풀 옵션'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콘도와는 차별된 '지분 형태의 오너십ㆍ멤버십'을 가동, 회원이 사용하지 않는 몫을 타인에게 자유롭게 양도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건설이 완료된 현재 32평(4객실), 30평(12객실), 19평(68객실) 등 모두 8개동에 84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 내부는 천연옥돌방과 다락방 등 웰빙 개념의시설과 함께 PDP, 벽난로, 인터넷 등이 갖춰져 있다. 부대시설로는 헬스클럽 세미나실 비즈니스룸 칵테일바 PC방 유아놀이방 바비큐장 야외극장 노래방 편의점 등이 마련돼 있다. 회원들은 1년에 객실 36박을 무기명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골프 18회 부킹을 보장받는다. 마린시설(세일링요트 낚싯배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과 선상파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세일링요트 승선,윈드서핑, 승마체험도 무료 제공된다. 회원권 가격은 평형에 따라 3천160만-4천50만원. 권 대표는 "콘도에서 숙식만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다. 풀 옵션을 통해 휴양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며 벌써부터 많은 일본인이 예약신청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064-799-2610~3, 010-2623-2003, www.dyneresort.com (제주=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yes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