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로가체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24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로가체프 대사는 최근 이뤄진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과 관련,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불빛이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며 왕 부장의 방북이 적절한 시점에 이뤄졌으며 6자회담의 모든 당사국들을 위해 꼭 필요했던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토론이 이제 점점 더 구체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이타르타스=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