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내 원유 도입량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24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56달러 오른 배럴당 41.76달러를 기록,1980년 11월24일(42.25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3일까지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39.45달러로 지난달 평균 가격(37.97달러)보다 1.48달러 올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